UCL 출전 원하는 호날두, 맨유와 결별하나?

송대성 2022. 7. 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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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팀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의지가 강한 호날두가 맨유에 올 여름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7월 초 맨유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결국 그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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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팀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의지가 강한 호날두가 맨유에 올 여름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던 호날두는 지난해 8월 맨유에 합류했다. 2008-2009시즌 이후 12년 만의 친정팀 복귀다.

호날두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도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다시 결별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7월 초 맨유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결국 그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2021-2022시즌 EPL에서 6위에 그치며 UCL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이에 실망을 느껴 UCL 출전이 가능한 팀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에게 남은 계약 기간을 채워달라며 사실상 '이적 불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 등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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