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땡큐' 리버풀 유리몸 MF, 재계약 제안 '거절'

박지원 기자 2022. 7.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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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 케이타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몰'은 3일(한국시간) "케이타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그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미러' 등 복수 매체는 "리버풀은 영입보다 재계약에 몰두할 것이다. 케이타, 조 고메즈, 디오고 조타, 하비 엘리엇을 목표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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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나비 케이타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몰'은 3일(한국시간) "케이타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그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케이타는 지난 2018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6,000만 유로(약 815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3년 6월까지였다.

기대감이 상당했다. 케이타는 라이프치히 시절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었다. 더불어 우수한 볼 컨트롤, 탈압박, 드리블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연계도 일품이었기에 스티븐 제라드 등번호인 8번을 달며 리버풀에 입성했다.

데뷔 초반엔 중원을 지배하며 임팩트를 주었고, 이따금 번뜩이는 플레이를 통해 찬사 받았다. 당시만 해도 8번다운 플레이를 함으로써 괜찮은 영입이라 평가됐다.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셈.

하지만 케이타는 이후 잦은 부상과 기량 하락으로 순식간에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리버풀에서만 16번의 부상을 당했고, 이에 4시즌 동안 공식전 116경기(6,012분) 출전에 그쳤다. 특히 중요한 시기마다 결장함으로써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리버풀은 케이타와의 동행을 원했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시점에서 재계약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 '미러' 등 복수 매체는 "리버풀은 영입보다 재계약에 몰두할 것이다. 케이타, 조 고메즈, 디오고 조타, 하비 엘리엇을 목표한다"라고 알렸다.

정작 케이타는 연장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 몰'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케이타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자 한다. 하지만 케이타는 현재 클럽에서 자신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케이타와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의 스왑딜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만약 케이타가 계약 연장을 계속해서 거절한다면 당장 올여름 스왑딜 매물로 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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