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킬러' 외국인들이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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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만 4시즌을 뛰고 있는 루친스키, 그의 이번 시즌 성적은 16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2.30 출루허용률 0.94로 명실상부 NC의 에이스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 출루허용률 0.71로 언터처블이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42타수 16안타(1홈런) 8타점 5득점 3사사구 2도루 타율 0.381 OPS 1.018로 상당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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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2일 삼성전 선발로 나온 NC 마티니, 멀티히트 포함 3타점 활약을 선보였다 |
ⓒ NC다이노스 |
실제로 삼성만 만나면 루친스키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통산 삼성 상대로 13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1.58 출루허용률 1.06으로 명실상부 NC의 사자 사냥꾼이다. 피안타율과 피OPS 역시 각각 0.212, 0.560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 출루허용률 0.71로 언터처블이다. 21이닝 동안 허용한 실점은 1점에 불과했다. 피안타율과 피OPS도 각각 0.157, 0.385에 그쳤다. 게다가 전날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QS+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까지 됐다. 피안타는 3개, 사사구는 1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루친스키에 이어 또 1명의 사자 사냥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NC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타자 마티니가 주인공이다.
▲ 마티니는 삼성전 성적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성적 지표도 매우 좋다 |
ⓒ NC다이노스 |
마티니의 삼성전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NC가 창단 이후 9년 동안 삼성 상대로 통합 우승을 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대부분 열세였다. 외국인 타자들이 삼성에게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도 있었다.
NC의 최고 외인타자로 불리는 테임즈는 3시즌(2014~2016) 동안 삼성전 타율이 0.318, OPS가 1.035로 엄청났다. 특히 54안타 중 장타가 32개, 홈런은 12개로 장타율이 무려 0.659다. 특히 2016년에는 삼성전 타율 0.377 OPS 1.195로 극강의 성적을 거두며 삼성전 전적 동률을 이뤄내는데 한몫을 했다.
그러나 테임즈 이후 외국인 타자들이 전체적인 성적도 그랬고, 삼성전 성적도 좋지는 않았다. 그나마 창단 통합 우승을 이뤘던 2020시즌에는 알테어의 장타(7홈런, 장타율 0.673)로 우세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알테어의 장타(0홈런, 0.354)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열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6승 4패로 현재까진 삼성에게 우세인 상태다. 마티니의 활약이 한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18의 OPS 중 출루율은 0.422, 장타율은 0.595로 호타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티니가 2년 만에 삼성 상대 우세에 한몫을 해줄지, 그리고 마티니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어떠할지 지켜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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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자료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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