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상의없이 정관수술 한 김영재, 분노의 따귀 맞을만

박아름 2022. 7. 3.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재가 '마녀는 살아있다' 시청자들에게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영재는 짧은 장면 속에서도 많은 대사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하는 눈빛과 담담한 목소리, 이민영의 감정을 묵묵히 받아내는 명연기로 고조되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탄성을 불러일으켰고, 김영재의 심도 있는 감정 열연은 장면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는 평.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영재가 '마녀는 살아있다' 시청자들에게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배우 김영재는 TV조선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극본 박파란)에서 남무영 역을 맡아 채희수 역 배우 이민영과 부부 호흡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2일 방송된 2회에서는 주말부부인 무영과 희수의 갈등이 시작됐다. 병든 시어머니의 수발을 들며 고된 시간을 보내지만 애타게 바라는 임신을 위해 남편과 어떻게든 함께 하려고 하는 희수를 향해 무영이 아이를 포기하자고 제안한 것. 이에 더해 자신이 수술까지 했다고 고백, 무영은 희수로부터 분노의 따귀를 맞았고, 두 사람 사이에 싸늘한 기류가 생성되며 감정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오랜만에 만나 애틋해야 할 주말부부임에도 갑작스러운 고백과 함께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난 갈등은 극에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더했다. 이는 아이를 가졌을 때 행복해 보였던 두 사람의 과거 모습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무심한 듯하지만 공허하면서도 슬픈 눈빛, 축 처진 어깨와 깊은 한숨을 짓는 무영의 모습을 통해 조용하고 담담하지만 복잡한 무언의 심리 상태를 엿볼 수 있어 무영의 깊은 내면에 어떤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지, 이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재는 짧은 장면 속에서도 많은 대사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하는 눈빛과 담담한 목소리, 이민영의 감정을 묵묵히 받아내는 명연기로 고조되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탄성을 불러일으켰고, 김영재의 심도 있는 감정 열연은 장면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는 평.

이에 작품의 큰 축을 담당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에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김영재가 앞으로 어떤 연기로 이야기들을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