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휴일에도 찜통더위..제4호 태풍 '에어리' 한반도 영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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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태풍 '에어리'가 4일과 5일 사이 제주도 남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에어리는 3일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22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에어리는 4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방향을 틀어 4일 오후 서귀포 남쪽 약 220km 부근해상, 5일 오전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쪽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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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4호 태풍 '에어리'가 4일과 5일 사이 제주도 남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에어리는 3일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22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4hPa, 강풍반경 250km, 중심 최대풍속 19m/s로 소형급이다. 발생한지 사흘밖에 지나지 않아 북상중에도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에어리는 4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방향을 틀어 4일 오후 서귀포 남쪽 약 220km 부근해상, 5일 오전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쪽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사실상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4일까지도 에어리는 중심최대풍속 19m/s, 강풍반경도 250km에 불과해 태풍으로서 제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3~5일) 제주도(동부, 남부, 산지) 10~50㎜, 제주도(북부, 서부) 5~30㎜정도여서 많은 양의 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에어리'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4호 태풍 '에어리'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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