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연 5% 넘는 주담대 금리 5%로 일괄 감면

서상혁 기자 2022. 7. 3.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이 금리인상기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연 5%를 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5%로 일괄 감면한다.

3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금리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6월말 기준으로 연 5%를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의 금리를 1년 동안 5%로 감면해준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로 가정하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포인트(p)을 지원하는 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산금리 0.2%p 은행이 1년간 부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22.4.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신한은행이 금리인상기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연 5%를 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5%로 일괄 감면한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기로 했다.

3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금리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6월말 기준으로 연 5%를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의 금리를 1년 동안 5%로 감면해준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로 가정하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포인트(p)을 지원하는 식이다.

또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0.2%p를 은행이 1년 동안 부담하기로 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상품으로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이내로 제한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대신 일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보단 금리대가 높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 동안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출시됐다. 이밖에도 새희망홀씨 신규 차주를 대상으로 금리를 연 0.5%p 낮출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을 걱정하는 취약 차주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