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서 "친모 확인하고 싶다"..허준호와 대립('왜 오수재인가')

김보라 2022. 7.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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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김윤서가 딸의 친모를 확인하겠다며 허준호와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 김지연, 제작 스튜디오S 보미디어) 10회에서 임승연(김윤서 분)은 시아버지 최태국(허준호 분)과 독대해 딸 제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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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왜 오수재인가' 김윤서가 딸의 친모를 확인하겠다며 허준호와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 김지연, 제작 스튜디오S 보미디어) 10회에서 임승연(김윤서 분)은 시아버지 최태국(허준호 분)과 독대해 딸 제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양육권과 친권 대신 돈을 원하던 임승연의 태도가 바뀐 이유에 대해 최태국이 묻자, “남편과 아버님의 변덕에 8년을 살았다. 이 정도에 역정을 내냐”며 “이유를 알고 싶으면 제이 생모가 누군지 말해 달라. 확인하고 싶다”고 변심의 속내를 드러냈다. ‘알고 싶다’가 아니라 ‘확인하고 싶다’는 말에 최태국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제이의 친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지난 9회에서 오수재(서현진 분)가 임승연에게 최주완(지승현 분)의 약점이 될 만한 자료를 빼달라고 요구하자 임승연은 “못 견디게 힘들었던 시간들이 무기가 된다”고 돌려 말하며 오수재에게 “엄마 아빠의 이혼 사실을 딸에게 대신 전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겨 묘한 기류가 흘렀던 바.

임승연은 비록 자신이 낳지 않았지만 친자식처럼 키운 제이에 대한 모성애와 남편 최주완에 대한 증오 사이에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6회부터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긴박하게 전환시키고 있다. 특히 임승연의 등장과 함께 최주완의 은밀한 치부와 오수재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며 드라마의 감정선을 끌어 올리고 있다.

‘왜 오수재인가’는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며 오수재와 공찬(황인엽 분)의 감정이 깊어져 가는 가운데 한수그룹 건설현장 사고 및 한동오(박신우 분)의 오너 리스크까지 터지며 한수 바이오의 매각건이 미궁에 빠졌다.

/purplish@osen.co.kr

[사진] '왜 오수재인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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