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들 "통합 진지하게 생각..총장 직무수행 잘해"

유순상 2022. 7. 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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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수들이 한밭대와 통합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번 중간 평가는 최고경영자 직무 수행, 연구 여건 개선, 교육 여건 개선, 교수 복지 개선, 재정 운용, 발전기금 조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긍·부정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통합과 이 총장 중간평가에 대한 교수들의 생각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대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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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수회 전임교원 대상, 한밭대와 통합·이진숙 총장 중간평가 설문조사
전체 교수 88.9% "통합 진지하게 생각 대학발전 계기"
이 총장,직무수행·교육여건 개선·재정 운용·발전기금 조성 긍정 답변 우세

지난 5월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직접 ‘비전 2050’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이진숙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 교수들이 한밭대와 통합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임 2년이 지난 이진숙 총장에 대한 업무평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충남대 교수회와 대학 등에 따르면 교수회의 통합 및 이 총장 중간평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교수회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체 전임교원를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본부가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시한 ‘충남대 혁신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6월 21일) 및 최종 보고자료 공유 전에 진행됐다. 전체 932명의 교수 중 441명이 참여했고 그중 433명의 답변이 유효했다.

통합관련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전체 교수 중 88.9%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고 통합이 대학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통합 추진의 장점과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는 긍정(88.9%)이 부정(3.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통합이 되면 대학 재정 여건이 개설될 것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십니까‘라는 항목에는 긍정(42.2%)과 부정(42.8%)이 팽팽했다.

’통합이 이뤄지면 대학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45.9%)‘가 ’그렇다(37.7%)‘ 보다 많았다.

’대학의 혁신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긍정(43.4%)이 부정(39.8%)보다 3.6%p 높았다. 특히, 중립(16.9%) 답변까지 포함하면 60% 이상이 통합이 대학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이 총장 중간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직무수행과 교육여건 개선, 재정 운용, 발전기금 모금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직무수행 24.1%p, 교육 여건 개선 12%p, 재정 운용 12.2%p, 발전기금 조성 38.6%p로 긍정이 부정보다 높았다. 이 총장 중간평가 평균점수를 5점으로 환산하면 지난 2010년 이후 총장들 중에서 월등하게 높은 수치이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현 총장이 교수 복지를 개선해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부정이 긍정보다 16.9%p 우세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번 중간 평가는 최고경영자 직무 수행, 연구 여건 개선, 교육 여건 개선, 교수 복지 개선, 재정 운용, 발전기금 조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긍·부정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통합과 이 총장 중간평가에 대한 교수들의 생각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대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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