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탈출→'No.7' 새 주인공은?..뉴페이스 or 산초

2022. 7.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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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1년 만에 이적을 추진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자신을 향한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오면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가장 유력한 곳은 첼시”라고 보도했다. ‘BBC’뿐만 아니라 영국 유력 언론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려는 가장 큰 이유는 팀 성적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맨유는 새 시즌에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한다. 호날두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커리어에 큰 타격인 셈이다.

호날두 이적설이 불붙기 시작한 가운데, 호날두가 입고 있는 맨유 7번 유니폼은 누가 이어받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맨유 7번’은 상당히 큰 상징성이 있다. 예부터 조지 베스트, 브라리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 등이 7번의 가치를 높였다.

2009년에 호날두가 떠난 뒤로는 그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 마이클 오언,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에딘손 카바니가 차례로 7번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 중 기대에 부응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카바니 다음으로 호날두가 다시 7번을 건네받았다.

가장 유력한 차기 7번은 제이든 산초다.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7번을 달고 활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종종 7번 유니폼을 착용했다. 맨유가 거물급 공격수를 새로 영입하지 않는 한, 호날두 이적 후 새로운 7번 주인공으로 산초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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