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음바페 향해 '일침'.."레알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박지원 기자 2022. 7. 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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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모드리치가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모드리치는 "음바페의 결정이자 권리다. 현재 그는 자신의 결정과 함께 살고 있다. 우리 모두 음바페가 레알에 올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비판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내가 항상 말해왔듯이 구단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레알이란 클럽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 크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항상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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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음바페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뒤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역대급 재능으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선수로 여겨졌다. 실제로 5시즌 간 공식전 216경기 170골 88도움이란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수많은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음바페는 2021-22시즌 종료 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재차 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가 떠난 뒤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기에 음바페를 데려오고자 총력을 쏟았다.

음바페의 드림 클럽은 레알로 알려졌다. 이에 레알행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PSG와의 재계약이 발표됐다.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었고, 음바페를 데려오려던 레알의 계획도 꼬이게 됐다.

해당 상황을 두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음바페의 상황은 외적인 이유들로 바뀌었다.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음바페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안다. 또한, 카타르 측에서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음바페의 선택을 바꿔 놓았다. 무시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음바페와 사전 계약을 한 적이 없지만, 그는 '레알이 내 꿈의 클럽이다'고 매번 말했다. 그런데 15일 만에 모든 것들이 변했다"라고 설명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알의 '리빙 레전드' 모드리치는 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포르트스케 노보스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견해를 밝혔다. 모드리치는 "음바페의 결정이자 권리다. 현재 그는 자신의 결정과 함께 살고 있다. 우리 모두 음바페가 레알에 올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비판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내가 항상 말해왔듯이 구단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레알이란 클럽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 크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항상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드리치는 재계약을 앞두고도 음바페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나는 클럽과 재계약과 관련해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재계약 과정에서 음바페처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클럽도 내게 그러지 않길 바란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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