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7월 분양물량 6003세대..전국서 '최다'

인천이 두 번째..리얼투데이 "수도권 분양시장 호조세 보일 듯"

7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리얼투데이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7월 경기지역에 6000여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3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3만5678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6003세대로 전국 물량의 16.8%다.

광역단체 물량으로는 인천이 5711세대(16.0%)로 두번째로 많다.

이어 대구 3638세대(10.1%), 경남 3121세대(8.7%), 전남 2969세대(8.3%), 전북 2692세대(7.5%), 충남 2092세대(5.8%) 등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롯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일대 건설하는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총 629세대(35~59㎡, 지하 6층~지상 36층)를 분양한다.

시흥시 월곶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신한종합건설(주)의 '시흥 센트럴 헤센' 총 70세대(59~84㎡)는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건설(주)의 남양주시 화도읍 '빌리브 센트하이'는 총 250세대(84~98㎡, 지상 5층~지상 29층)가 분양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청사진 발표에서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 비율) 상한선 완화 방안을 밝힌 만큼 이달 전국의 분양시장은 실소유주들의 선호가 상당할 것"이라며 "이가운데 경기지역 등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