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애플 긴장할까?"..LG전자, SM과 손잡고 '이것' 내놨다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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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를 통해 홈 트레이닝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이보다 앞서 관련 시장에 공개된 애플의 서비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트니스캔디는 케이팝과 예능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해 애플과 차별화되는 피트니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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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케이팝 등 콘텐츠 승부"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와 차별화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를 통해 홈 트레이닝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이보다 앞서 관련 시장에 공개된 애플의 서비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트니스캔디는 케이팝과 예능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해 애플과 차별화되는 피트니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LG전자와 SM은 홈 파트니스 분야의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 애플의 피트니스플러스(Fitness+)와의 차별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우택 피트니스캔디 대표는 “애플의 피트니스플러스는 운동에 집중한 서비스”라며 “피트니스캔디는 진지한 운동도 있지만 예능이나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피트니스플러스는 지난 2020년 말 출시된 애플의 구독경제 기반 프로그램, 애플워치 등 제품과 연동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비오 피트니스캔디 부대표도 “(애플의) 피트니스플러스는 현지화가 안 되어 있다는 점이 한계”라며 “케이팝 댄스에 결합한 콘텐츠로 애플과 차별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애플피트니스 플러스’에 맞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트니스캔디는 건강식단,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을 비롯해 케이팝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행사엔 피트니스캔디 앰버서더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허민호, 이대훈(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유빈, 안드레 진(전 럭비선수), 오스틴 강(셰프)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내년까지 유료 회원 5만명, 매출 100억원 ▷2024년 유료 회원 30만명, 매출 1000억원 ▷2025년에는 유료 회원 100만명, 매출 5000억원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9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출시하고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10~40분 분량으로 매주 올라올 예정이다. 이때 LG전자의 인공지능(AI)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동작과 상황을 인식하며 피드백해 주는 자세 교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캔디는 향후 AI, 근력강화기구,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밴드 등의 개발도 검토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월 2만~3만원대의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심박수나 칼로리 체크가 되는 스마트밴드를 받을 수 있다”며 “연간 기준으로는 24만~36만원 범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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