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병원협회 홈피 개설.."국제 연대 형성" 대외활동 의지 강조

김민정 기자 2022. 7. 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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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병원 단체 조선병원협회가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외교류 의지를 부각했습니다.

홈페이지는 조선병원협회가 "다른 나라의 정부기관 및 비정부단체, 개별적 인사, 국제기구들과의 연대를 형성해 대외활동을 다각적으로 벌려나간다"며 "필요한 경우 서기국의 대외협력부를 통해 대외 과학기술교류 사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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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병원 단체 조선병원협회가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외교류 의지를 부각했습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조선병원협회가 최근 협회 창립 취지와 역할, 대외 교류 중요성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지난 2009년 12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홈페이지 곳곳에는 협회의 대외활동 의지를 강조하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국문 말고도 영문과 중문으로도 홈페이지 언어모드를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한쪽에는 '협회본부 국제전화번호'도 명시해 뒀습니다.

홈페이지는 조선병원협회가 "다른 나라의 정부기관 및 비정부단체, 개별적 인사, 국제기구들과의 연대를 형성해 대외활동을 다각적으로 벌려나간다"며 "필요한 경우 서기국의 대외협력부를 통해 대외 과학기술교류 사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철 조선병원협회 회장도 인사말에서 "협회는 앞으로 대외활동을 폭넓게 전개하고 국내외 기관들 및 개별적 인사들과의 연대 연합을 강화할 것"이라며 "병원들의 기술 실무수준과 물질적 토대를 한 계단 더 높이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료부문의 대외교류가 인도주의적 영역에도 해당하는 만큼 대북제재 측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 적극성을 보이는 배경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사진=조선병원협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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