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 연5% 넘는 주담대 금리 5%로 일괄 감면한다

오상헌 기자 2022. 7. 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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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연 5% 넘게 이자를 무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연 5%로 일괄 감면한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신규 고객의 금리는 최대 0.35%포인트(p), 0.30%p씩 깎아준다.

첫째, 6월말 기준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라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을 지원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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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부터 금리인상기 취약차주 4대 지원방안 시행키로연소득 4천만원·전세대출 3억이하 금리상승시 은행부담 금리상한형 주담대 0.2%p 가산금리도 1년간 은행이 부담새희망홀씨 신규금리 0.5%p 낮춰 "취약 차주 선제 보호"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이 연 5% 넘게 이자를 무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연 5%로 일괄 감면한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신규 고객의 금리는 최대 0.35%포인트(p), 0.30%p씩 깎아준다.

신한은행은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이달초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 개발 등 준비 기간을 감안해 시행 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해 7월 초부터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취약 차주 이자부담 완화 지원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21일 가계 및 중소기업 여신 관련 부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취약계층이 피부에 와닿는 이자부담 완화 방안이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조기에 시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17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한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지 않도록 대출금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라는 주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지원된다. 첫째, 6월말 기준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라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을 지원하는 식이다.

둘째,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p의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금리상한 주담대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상품으로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이내로 제한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셋째,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리 인상 시에도 2년간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단기금리물에 비해 금리 상향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넷째, 대표적인 서민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를 연 0.5%p 인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을 걱정하는 취약 차주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연 2회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금리인하요구 안내 문자를 5월부터 월1회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고객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늦지 않게 행사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부터 금리 상승시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금리 조건 그대로 대출 기간을 5년 연장해 최장40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최초로 확대 시행해 일주일 만에 1200명 고객(1734억원)이 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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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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