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 치면 스트레스 확 풀려요~"..NH농협은행 아마오픈 20~30 여성 루키부 [현장]

김경무 2022. 7. 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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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들의 테니스 열풍이 거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개최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이번에 '20~30 여성 루키부'를 신설했다.

이들은 "SNS를 통한 20~30대의 테니스 교류도 활발하다"고 했다.

이들도 이번 대회 20~30 여성 루키부 예선 첫 경기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6-5(<7-5>) 승리를 거둔 뒤 최근에만 3차례 동호인 대회에 나갔다며 V자를 그리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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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길 281에 위치한 농협대 코트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올원(ALL ONE) 아마추어 테니스오픈’ 20~30 여성 루키부 경기 모습. 한 출전자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스포츠서울 | 고양=김경무전문기자] 20~30세대들의 테니스 열풍이 거세다.

“테니스 레슨을 받고 게임을 하고, 멋진 테니스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리는 것을 즐기는 여성이 늘고 있다.” 국내 동호인 테니스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이정우 사무국장의 말이다.

지난 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2 NH농협은행 올원(ALL ONE) 아마추어 테니스오픈’에서도 이른바 MZ 세대들의 테니스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전자들이 경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멋진 테니스복을 차려 입은 출전자들. NH농협은행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개최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이번에 ‘20~30 여성 루키부’를 신설했다. 구력 3년 이하의 초보 여성들에게만 출전권을 허용했다. 복식 경기에 모두 42개팀이 출전해 3팀씩 1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핸드 칠 때마다 스트레스 확 풀려요.”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민경(30)씨는 테니스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의 파트너인 김고은(30)씨도 “요즘 젊은층들은 골프나 테니스를 많이 친다. 실내 테니스 레슨장은 난리가 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은 “SNS를 통한 20~30대의 테니스 교류도 활발하다”고 했다.
20~30 여성 루키부에 출전한 김고은-김민경씨가 이벤트 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무전문기자
김민경씨는 “5년 내 국화부 우승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동호인 테니스대회의 경우 보통 여자부는 ‘개나리부’와 전국 대회 우승 경력의 고수들이 출전하는 ‘국화부’ 등 두개부로 구성돼 있다.

서울 정릉의 아식스(클럽 이름)에서 공을 치고 있다는 이샘(39)-조성은(33)씨. 이들도 이번 대회 20~30 여성 루키부 예선 첫 경기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6-5(<7-5>) 승리를 거둔 뒤 최근에만 3차례 동호인 대회에 나갔다며 V자를 그리며 좋아했다.

이샘씨는 “이번 농협대회는 엄청 준비가 잘 돼 있는 것 같다. 코트도 좋고 출전선수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 경기 진행요원도 배치돼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개나리부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20~30 여성 루키부 경기 모습. 김경무전문기자
3일에는 전국 대학동아리부 경기가 열리며, 오후에는 ‘20~30 여성 루키부’, 남자 고수들이 출전한 ‘오픈부’, ‘대학동아리부’ (남녀부) 결승이 잇따라 이어진다. 결승전은 오후 3시부터 <tv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정은표·유준상 등 연예인이 4강에 오른 ‘올원뱅크부’ 경기도 중계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던 국화부 경기는 폭우로 연기돼 13일 농협대에서 진행된다. 지난 1일 일부만 열린 개나리부 잔여 경기도 국화부 경기 때 함께 치러진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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