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잘린' 누누 감독, 유럽 떠나 사우디 2위팀 맡는다

2022. 7. 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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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잠시 토트넘을 이끌었던 누누 산투 감독이 새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초반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누누 감독이 사우디 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부임할 예정이다. 다음주 중에 알 이티하드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2021년 여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지휘봉을 내려놓고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누누 체제 토트넘의 첫 경기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1-0으로 이겼다. 곧이어 울버햄튼전, 왓포드전에서도 승리했다. 누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은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0-3 패배를 시작으로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특히 이 기간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패하며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비테세(네덜란드)전에서도 패배했다. 또한 맨유전에서도 0-3으로 지는 탓에 11월 초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에서 쫓겨난 뒤 약 8개월 만에 새 팀을 찾았다. 누누의 새 팀 알 이티하드는 2021-22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막판까지 1위 알 힐랄을 추격했으나 승점 2점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누누 감독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그 덕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선수 영입도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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