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이유리, 이혼 아닌 사별 노리는 마녀 섬뜩 흑화

박아름 2022. 7. 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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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살아있다'가 더욱 거친 풍파를 예고했다.

7월 2일 방송된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극본 박파란) 2회에서는 위기를 맞이한 세 친구가 점차 마녀가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친구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의 불안불안한 하루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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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마녀는 살아있다’가 더욱 거친 풍파를 예고했다.

7월 2일 방송된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극본 박파란) 2회에서는 위기를 맞이한 세 친구가 점차 마녀가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친구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의 불안불안한 하루가 이어졌다. 공마리는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의 태도에 질려 “그래, 하자! 이혼!”이라며 충격 선언을 했고, 채희수는 발작을 일으킨 시어머니의 곁을 지키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양진아는 실체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좀처럼 밤잠을 이루지 못해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있음을 짐작게 했다.

남편의 천체 망원경으로 반대편 아파트를 훔쳐보던 공마리는 낯선 남녀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 이를 신고하려다 동거남의 폭력에 시달리는 임고은(한소은 분)과 인연을 맺게 됐다. 공마리는 임고은이 남편 이낙구의 내연녀라고 확신했고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이 기사화되어 만천하에 알려졌다.

수면 위로 올라온 진실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 공마리의 모습은 의문을 자아냈다. 심지어 양진아를 이용해 이낙구를 협박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이 모든 상황을 계획한 공마리의 의도에 궁금증이 치솟았다.

한편 남편 남무영(김영재 분)과 오랜만에 만난 채희수에게는 뜻밖의 절망이 닥쳤다. 유산으로 아이를 잃은 후 다시 임신하기 위해 애쓰던 아내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는 남편 남무영이 이만 포기하자며 정관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것. 오직 아이를 향한 기다림으로 간병 생활을 견뎠던 채희수는 배신감에 몸서리쳤고 결국 마녀로 점차 흑화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양진아의 동네를 배회하는 범죄자 ‘다람쥐’ 정체를 둘러싸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양진아는 모든 남자를 의심하며 극도의 경계심을 내비쳤지만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구급차에 실려 가던 양진아는 힘겹게 입을 열었고 그 말을 들은 경찰의 얼굴이 경악스럽게 변해 사건의 전말에 대한 무수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무릎을 꿇고 “나, 그 여자를 사랑해”라며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낙구의 고백에 어이없어하던 공마리는 강력한 발차기로 남편을 응징,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어 자택으로 몰려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공마리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와 함께 ‘사랑의 유통기한이 끝난다 해도 결혼의 서약은 유효하다. 그러므로 이 결혼의 끝은 이혼이 아니라 죽음이다’고 되뇌는 공마리의 얼굴에 섬뜩한 미소가 떠오르며 놀라운 반전 엔딩이 탄생했다. 이에 과연 이혼이 아닌 사별을 노리는 공마리는 분노유발자 남편 이낙구를 향해 어떤 응징을 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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