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데 용은 우리 선수, 맨유에 팔 생각 없다" 폭탄 발언

곽힘찬 2022. 7. 3.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프랭키 데 용의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유가 데 용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포르타는 데 용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계속 바르셀로나에 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프랭키 데 용의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현지시간) "라포르타는 데 용을 팔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잔류할 수 있도록 본인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등이 팀을 떠났지만 아직 영입이 없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라이벌 구단과는 정반대다.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데 용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과거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데 용을 강력하게 원했고 맨유는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했다. 여러 차례 의견 조율을 통해 합의를 봤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다수 매체가 데 용의 맨유행 임박 소식을 보도했고 'BBC'도 "맨유는 데 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6,500만 유로(약 885억원)에 추가 옵션이 포함된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알렸다. 'BBC'까지 나왔기에 데 용의 맨유 이적은 문제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라포르타가 폭탄 발언을 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유가 데 용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포르타는 데 용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계속 바르셀로나에 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라포르타는 "데 용은 현재 바르셀로나 선수이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린 맨유 뿐만 아니라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린 데 용을 팔 생각이 없다.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서 편안하기를 원하고 그가 잔류할 수 있도록 내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어려운 재정 탓에 급여를 줄여야 한다는 건 인정했다. 라포르타는 "일부 선수는 우리가 설정한 급여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 데 용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