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렇게는 못 살겠다"..폭염 속 민주노총 '6만명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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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일 서울 도심에서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결한 뒤, 행사를 마치고 용산 삼각지역 앞까지 행진했다.
이날 집회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이 오후 내내 마비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가 반노동·친재벌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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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올라..노동자 문제 살펴야"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일 서울 도심에서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결한 뒤, 행사를 마치고 용산 삼각지역 앞까지 행진했다. 이날 집회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이 오후 내내 마비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가 반노동·친재벌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연금·교육·의료·에너지 민영화 저지 등을 주장했다. 더불어 민주노총은 같은 시간 경남 거제 대우조선소 앞에서도 집회를 열고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영남권 노동자 진행도 진행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인 1000만명인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민영화로, 민간 위탁으로 아예 비정규직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성토했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노총이 총연맹 차원에서 처음으로 주도하는 대규모 집회다. 박근혜 정부 퇴진을 촉구하고 나선 2016년 민중총궐기 이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로 서울 세종대로 일대 교통은 완전히 마비되기도 했다. 버스가 시청과 광화문을 우회하자, 시민들은 내려 지하철로 향하거나 걷기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본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사전 대회를 준비하며 세종대로 일대는 오후 내내 막혀있었다. 이날 서울 집회 인원은 약 4만5000명, 서울과 영남을 합친 인원은 6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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