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타 회장의 단언 "바르셀로나 잔류 원하는 데 용, 팔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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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단호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단연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이다.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했으며, 이적료는 6500만 유로(한화 약 880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데 용을 팔 생각이 없다. 데 용 역시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한다. 또한 맨유만 데 용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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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단호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단연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이다. 데 용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가 데 용의 맨유 이적 소식을 전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했으며, 이적료는 6500만 유로(한화 약 880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데 용과 함께한 바 있어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특히 2018~20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 때 데 용은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이적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선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가 급한 포지션은 공격수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겠다고 말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행선지가 바르셀로나로 꼽힌다. 때문에 데 용을 처분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의 입장은 다르다. 그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데 용을 팔 생각이 없다. 데 용 역시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한다. 또한 맨유만 데 용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어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로 오고 싶어 하는 레반도프스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이야기는 나를 우쭐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은 침묵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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