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7월부터 유관기관·단체 5·18기록물 DB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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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7월부터 5·18기록물 통합DB 구축을 위한 2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5·18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 들불열사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유관기관의 비전자기록물 DB 작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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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7월부터 5·18기록물 통합DB 구축을 위한 2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12월 말까지 기록관과 유관기관의 비전자기록물을 정리하고 중요기록물 DB화 작업을 진행한다.
기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록관리시스템, 기록물 검색을 위한 시소러스(유의어 사전, 지식구조맵)와 전거레코드(authority record, 도서목록 등을 일관성있게 관리하는 기법)을 구축한다.
기록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기록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아이에스오(ISO)30301 인증도 추진한다.
5·18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 들불열사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유관기관의 비전자기록물 DB 작업도 진행한다.
DB 구축 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는 3년간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 총 예산 90억원(국비 45억원)이 소요되는 '통합DB 구축사업 정보화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기록물 DB 구축 공정관리프로그램 개발, 5·18기록물 분류체계와 메타데이터 구축, 기록물 DB 작업과 인공지능 문자식별(AI-OCR) 등을 진행했다.
종이류 총 154만여면, 시청각류 2411점을 DB화하고 인공지능 문자식별(AI-OCR)은 3억자(1억여 단어)를 작업했다.
내년에는 대민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홍인화 관장은 "그동안 일부 유관기관·단체는 기록물 보존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록물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5·18기록물 통합 DB 구축사업이 기록물을 안정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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