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사진]북한 장마 대응 '알곡 지키기'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한반도 전역을 지나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북한 지역에도 폭우가 내렸다.
북한의 이번 장마 대응은 농업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북한이 알곡 생산에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과 작년에도 장마와 태풍이 이어져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지난주 한반도 전역을 지나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북한 지역에도 폭우가 내렸다. 북한의 이번 장마 대응은 농업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북한이 알곡 생산에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과 작년에도 장마와 태풍이 이어져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북한은 자연재해를 '자연의 광란'이라고 부른다.
특히 2020년 '광란'으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논밭이 쓸려가는 피해를 입은 북한은 이후 여름철 폭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막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주 내내 폭우에 대응하는 각지 소식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각지 중소하천과 배수로 물길을 미리 확보하고, 서해안 방조제에선 바닷물 역류를 막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는 등 농업 부문에 장마 대응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또 비가 내리는 동안 주민과 일꾼들이 동원돼 실시간으로 논을 관리하는 모습도 부각됐다.
옥수숫대를 서로 묶어 쓰러지지 않게 하는 등의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북한은 2020년 '자력갱생' 노선 강화를 선언한 뒤 그 중점 과제로 먹거리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올해는 농촌의 구조 자체에 변화를 주는 당 차원의 강령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년 자연재해는 북한의 이 같은 성장 의지를 방해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올해 장마와 관련한 북한의 피해 상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또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태풍은 아직 한반도에서 상륙하지도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건국 이래 대동란'을 겪었다는 북한의 하반기 경제 성장을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