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청사진]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마을 중심 자치도시로"

천정인 2022. 7.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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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3일 "서구의 새로운 변화는 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 마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앞으로 마을 정부의 정책과 예산, 사람을 움직이는 일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운영하는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일상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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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광주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3일 "서구의 새로운 변화는 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 마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앞으로 마을 정부의 정책과 예산, 사람을 움직이는 일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운영하는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일상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자인 서대석 전 청장의 역점 정책이었던 '마을(동) 정부'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골목 중심의 경제 도시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민생회복은 골목을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18개 동마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 테마길을 조성해 걷고 싶은 도시, 걷기 좋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스토리가 있는 테마길을 골목상권과 연결해 사람과 마을, 경제가 상생하는 골목 중심 경제도시 서구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16개 층이 붕괴한 화정아이파크 사고가 발생한 지역인 만큼 '안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기후 위기와 자연 재난,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행정에 대한 신뢰부터 다시 쌓아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부모의 마음으로 안전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고 서구민이 참여하는 탈탄소 에너지 자립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안전사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육부터 노인까지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복지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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