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들킨 염정아, 감금되고 뺨 맞고 납치까지..수모 (클리닝 업)[어제TV]

서유나 입력 2022. 7. 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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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들킨 염정아의 수모가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7월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 9회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 정체를 추적하는 이영신(이무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심이 커진 이영신은 의외의 곳에서 어용미의 정체를 파악했다.

이영신은 어용미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키워가면서도 그녀가 두 딸을 전 남편 집에 보낸 뒤 오열하는 걸 보곤 안쓰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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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체를 들킨 염정아의 수모가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7월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 9회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 정체를 추적하는 이영신(이무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용미의 딸 진시아(김시하 분)이 받았던 프로젝트 폰으로 걸려온 전화의 상대방은 윤태경(송재희 분)으로 드러났다. 누구냐고 묻는 윤태경에게 진시아가 자신의 이름을 '진시아'라고 소개하면서 이는 어용미의 정체가 밝혀지는 명백한 단서가 됐다.

윤태경은 이영신을 찾아가 사무실 책상 밑에 보관하던 프로젝트 폰이 사라진 것과 잠시 전원이 켜��을 때 '진시아'라는 이름의 아이가 받은 사실을 전부 털어놨다. 앞서 어용미가 자신을 윤태경의 파트너라고 소개한 만큼 이영신은 "동료에게 맡긴 것 아니냐"고 떠봤지만, 윤태경은 그간의 정보를 공유한 그 어떤 파트너도 없었음을 못박았다.

의심이 커진 이영신은 의외의 곳에서 어용미의 정체를 파악했다. 알고지내던 한 부잣집 사모님과 우연히 만났는데, 그녀의 옷에 지난번 어용미가 하고왔던 브로치가 달려 있던 것. 이는 VVIP만 가질 수 있는 국내 3개밖에 없는 스페셜 오더 제품이었다. 윤태경은 이 사모님에게 진연아, 진시아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냐고 물으면서 어용미의 본명과 사모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한다는 것을 듣게 됐다.

이영신은 본인이 지난번 만남에서 어용미 대신 택시비를 결제했던 것을 떠올려 택시 회사를 통해 어용미의 진짜 집 주소를 알아냈다. 그리곤 어용미의 초라한 행색, 다세대 주택을 전부 직접 확인했다.

이영신은 이후 몇번이고 어용미를 떠봤다. 어용미가 떨어뜨리고 간 지갑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진시아가 누구냐"고 직접적으로 묻고 "언제 집에 한 번 초대하라"고 압박도 했다. 그러나 매번 어용미는 거짓말과 회피로 일관했다. 이영신은 어용미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키워가면서도 그녀가 두 딸을 전 남편 집에 보낸 뒤 오열하는 걸 보곤 안쓰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 사이 윤태경 역시 어용미의 정체에 접근했다. 그는 금잔디(장신영 분)을 통해 '진연아'라는 인물에 대해 알게 되곤 이영신을 찾아 "왜 얘기하지 않았냐"고 캐물었다. 그리곤 금잔디가 '진연아'를 모임에 데리고 온 이영신을 의심하고 있다고 위협, 자신에게 진연아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영신은 새로운 투자 계획이 생겼다는 말을 미끼로 어용미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다. 그리곤 적대심을 숨긴채 웃어주다가 그녀가 잠시 화장실에 간 틈에 현관문을 강제 잠금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고 방심한 어용미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이 그녀에게 처음 호감을 느낀 순간이 와인에 대해 잘 모른다고 솔직히 말했던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자신의 경우 과거 사람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와인 맛을 아는 척하기 바빴다고.

"나는 왜 타인을 속였을까. 난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결혼생활 내내 솔직하지 않았다"는 이영신의 자책에 어용미가 "누구나 조금씩 비밀은 있다. 사회적 가면"이라는 위로를 건네자, 이영신은 기다렸다는 듯 "사회적 가면? 단신은 어땠냐"고 물었다. 어용미는 끝까지 "난 그런 것 없다"면서 비밀은 없다고 잡아뗐다.

그러던 중 어용미는 뒤늦게 금잔디로부터 '지금 윤태경이 그곳으로 가고 있으니 이영신 집에서 나와''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전화를 받는 척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윤태경에 의해 출입구는 차단된 상태. 그녀를 뒤따라온 이영신은 "문이 안 열리냐. 어용미 씨. 아무리 급해도 가방은 들고가야 하지 않냐"면서 가방을 건네더니 문과 팔 사이 그녀를 가두며 위협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송우창(송영창 분)에게 납치되는 것은 물론 뺨을 맞는 어용미의 모습이 그려져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어용미가 어떻게 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JTBC '클리닝 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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