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군에서 68→85kg 벌크업..아버지=제 거울"(청춘야구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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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묵 선수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황영묵 선수 아버지는 도매시장에서 물건 옮기는 일을 하며 늦은 밤부터 일을 시작해 아침이 되어서야 일이 끝난다.
아버지가 경기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핸드폰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켜 황 선수의 경기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황 선수는 "다른 코치님들보다 저희 아빠가 저를 제일 잘 알고 계신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를 '거울'이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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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황영묵 선수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7월 2일 방송된 KBS 1TV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9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고양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전 타석에서도 두 개의 장타를 뽑아냈던 황영묵 선수에 대해, 장성호 해설위원은 "제가 스카우트를 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남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독립야구단에서 활약 중인 황 선수는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런 그는 공을 아버지에게 돌렸다. 황 선수는 아버지를 '거울' 같다고 말했다.
황영묵 선수 아버지는 도매시장에서 물건 옮기는 일을 하며 늦은 밤부터 일을 시작해 아침이 되어서야 일이 끝난다. 보통 오후 1시쯤이 집에 들어가지만, 아들 황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피곤하지만 경기장으로 향한다고.
아버지가 경기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핸드폰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켜 황 선수의 경기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아버지 황병일 씨는 "(야구에 대한) 힌트를 얻거나 만족할 때 굉장히 보람된다"라고 말했다.
황영묵 선수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신인 드래프트 탈락했던 그는 왜소한 체격을 커버하기 위해 군대에서 초콜릿, 과자 등 가리지 않고 먹어서 몸무게 85kg로 증량, 벌크업하는데 성공했다.
황 선수는 "다른 코치님들보다 저희 아빠가 저를 제일 잘 알고 계신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를 '거울'이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KBS 1TV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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