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맏형, 체면 구겼네" 삼성전자, 업황 부진 우려에 매도 폭탄

안서진 기자 2022. 7. 3.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를 이끄는 맏형 삼성전자가 연일 체면을 구기고 있다.

6만전자에서도 밀려나 5만전자로 내려온 가운데 연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이후 다시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장중 5만67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를 이끄는 맏형 삼성전자가 연일 체면을 구기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를 이끄는 맏형 삼성전자가 연일 체면을 구기고 있다. 6만전자에서도 밀려나 5만전자로 내려온 가운데 연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0%) 내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만5900원까지 내려가며 5만6000원선마저 붕괴되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이후 다시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장중 5만67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6거래일만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최근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양호한 실적에도 업황부진에 따른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메모리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양호한 실적 발표했음에도 올 6~8월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업황 전망이 악화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올해 6~8월 매출 전망치를 72억달러(약 9조3700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가 91억4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간밤 미국에서 메모리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22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2187억원을 사들였다. 같은기간 기관은 3억원 매수우위로 집계됐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외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정보기술(IT) 수요 부진 우려가 확대하고 있으며 시장은 수요의 버팀목인 서버 고객의 구매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내년 DRAM 공급 상황 고려할 때 추세적인 다운사이클로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주가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돼 있어 업황 개선 시기 다소 지연돼도 매수 관점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머니S 주요뉴스]
"원래 이렇게 세운다"…출입구 가로 막은 학원차
시누이 부부에 메탄올 넣은 음식…"눈 앞이 안보여"
나체로 발견된 日 성인배우…나무에 묶여서 죽었다
[영상] 고속도로서 소화기가 '펑'…"수류탄 터진 줄"
세 딸 두고 가출한 엄마…집엔 쓰레기와 쥐만 남았다
"대들자 화가 났다"…소주병으로 남친 때리고 감금
"동거녀 어딨어"…다방서 난동부리다 테이저건 맞았다
모텔 사장의 은밀한 사생활…1325회 '몰래 녹음'
초등생 끌고가 성폭행…"성기능 문제있어 강간 아냐"
전여친 아빠 수차례 찌른 20대…3층 담 넘다 추락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