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반등 신호탄 발사, '데뷔전' 발샤의 슈팅 두 방 [K리그 와치]

김재민 2022. 7.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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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신입생 외국인 공격수 발샤가 강력한 슈팅으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강원 FC는 7월 2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강원과 계약을 맺은 외국인 공격수 발샤는 K리그1 데뷔전에서 강력한 슈팅 2차례로 골문을 위협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K리그1 생존을 두고 힘겹게 싸우는 강원에 든든한 후반기 지원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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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강원의 신입생 외국인 공격수 발샤가 강력한 슈팅으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강원 FC는 7월 2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강원과 계약을 맺은 외국인 공격수 발샤는 K리그1 데뷔전에서 강력한 슈팅 2차례로 골문을 위협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발샤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이정협과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곧바로 슈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41분 박스 바깥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타점 높은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10분을 소화하면서 득점에 가까운 순간을 두 차례 만들어냈다.

최근 공격 전개가 살아난 강원은 발샤가 방점을 찍는 순간을 기대한다.

이번 시즌 강원은 최전방 고민이 심각했다. 외인 공격수 디노 이슬라모비치가 개막 1개월 만에 시즌아웃됐다. 이정협은 전반기 내내 득점이 없었다. 김대원의 분전으로 겨우 공격을 꾸려가고 있었다.

대체자로 영입된 발샤도 발목 부상으로 데뷔전이 미뤄졌다. 이날 성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지도 불확실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발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발목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 해외 이적이 처음이라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샤는 단 10분 만에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과감한 슈팅 세례로 가능성을 보였다. K리그1 생존을 두고 힘겹게 싸우는 강원에 든든한 후반기 지원군이 될 수 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성실하고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 있게 보여준 것 같다. 일단 발목이 완전하지는 않다. 실전을 통해 더 나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입했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평했다.(사진=최용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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