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함께한 형에게 전한 인사 "용택 선배, 그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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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선배에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LG 트윈스의 상징이자 쓰러지지 않는 거목이었던 남자 박용택(43)이 오는 3일 청춘을 바친 잠실구장에서 진정한 은퇴식을 갖는다.
LG는 가장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하면서 박용택의 등번호 33번을 영구결번할 계획이다.
물론 지금은 LG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지만 무려 13년을 함께했던 정찬헌(32)에게는 박용택의 은퇴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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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선배에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LG 트윈스의 상징이자 쓰러지지 않는 거목이었던 남자 박용택(43)이 오는 3일 청춘을 바친 잠실구장에서 진정한 은퇴식을 갖는다. 단순한 은퇴식이 아니다. LG는 가장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하면서 박용택의 등번호 33번을 영구결번할 계획이다.
그런 박용택을 잊지 못하는 한 선수가 있다. 물론 지금은 LG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지만 무려 13년을 함께했던 정찬헌(32)에게는 박용택의 은퇴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지난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정찬헌은 “LG에 입단한 후 13년 넘게 같이 지낸 선배다. 옆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사람이다”라며 “행동 하나, 하나에 거짓이 없었다. 또 노력형 선수가 아닌가. 후배가 롤 모델로 삼기에 충분한 선배였다”고 회상했다.
정찬헌과 박용택의 나이차는 무려 11살이다. 1년 선배가 무서운 운동 세계에서 그들은 결코 가깝기 힘든 사이다. 그러나 정찬헌은 박용택과 함께 출퇴근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흔히 밥도 같이 먹고 사우나도 같이 간 사이다.
지금은 선수와 선수가 아닌 선수와 해설위원으로 위치가 바뀐 관계. 정찬헌은 박용택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선후배가 아닌 형의 새 인생을 향한 동생의 진심이었다.
정찬헌은 “용택 선배가 워낙 말주변이 좋은 사람이다. 가끔 해설을 듣거나 방송을 보고 있는데 너무 잘하더라(웃음). 은퇴를 축하한다고 하는 건 조금 이상하지만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지금 방송 일을 하고 있지만 또 지도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항상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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