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활동 재개..아들 넷과 교황 알현 사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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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고 공개하면서 트위터에서 침묵을 깼다고 AP, AF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10대 아들 4 명과 함께 교황을 만난 사진을 올리고, "어제 사제를 뵙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썼다.
한편 머스크가 교황을 알현한 사진 속 네 아들은 첫번째 부인인 캐나다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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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고 공개하면서 트위터에서 침묵을 깼다고 AP, AF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에도 몇 개 씩 트윗글을 올리는 ‘트윗광’인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1일을 끝으로 트위터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그가 10일 간 트윗을 하지 않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10대 아들 4 명과 함께 교황을 만난 사진을 올리고, “어제 사제를 뵙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썼다.
사진에선 머스크 뿐 아니라 네 아들도 모두 넥타이까지 맨 정장 차림이다.
교황을 알현한 장소나 알현한 이유 등 다른 배경 설명은 없었다.
교황청 역시 머스크의 면담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AP통신은 "교황은 비공개로 유명 인사를 자주 만난다"며 "통상 기업 CEO를 만나는 자리에선 그들이 가진 부와 기술을 사용해 극빈층을 도와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곤 한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 추진하기로 하면서 그의 트위터 활동은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27일께 그의 팔로워는 1억명을 돌파했다.
그는 트위터 상의 가짜 계정 규모와 관련해 트위터 측과 이견이 돌출, 인수 협상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한편 머스크가 교황을 알현한 사진 속 네 아들은 첫번째 부인인 캐나다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들이다.
머스크는 저스틴 윌슨과 첫 결혼에서 아들 6명을 뒀으나 첫째는 생후 10주 만에 사망했다. 다른 자녀 1명은 트렌스젠더를 선언했다. 트렌스젠더 딸은 "아버지와 어떤 형태로든 연관되고 싶지 않다"면서 비비안 제나 윌슨으로 이름을 바꿨다. 원래 이름은 하비어 머스크였다.
머스크의 이들 자녀 외에도 연인이던 캐나다 출신 팝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와 사이에서 아들 1명과,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딸 1명을 뒀다. 그는 딸 이름을 '엑사 다크 시데렐 머스크'라고 지었다. 엑사는 슈퍼컴퓨팅 용어인 엑사플롭스(exaFLOPS), 즉 초당 100만 개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머스크는 그라임스와도 결별했다. 그는 모두 7 자녀들을 전처, 전 연인과 공동 육아 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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