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치리3' 이경규, 이승기와 3·4위 다툼서 자멸..이승엽 역전승[어제TV]

송오정 2022. 7. 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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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때까지도 이경규는 이승기의 실수를 기대하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된 트러블로 선두주자들과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승기까지 상승세를 타고 선두를 달리면서 홀로 꼴찌가 된 이경규는 초조함에 연신 한숨 쉬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이승엽과 이정진은 서로 엎치락뒤치락 1위 다툼을 벌였고, 이승기와 이경규가 3·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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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이경규가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7월 2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3 랜덤박스' 마지막회에서는 멤버들 간 우열을 가려보는 '편 안 먹고 공치리: 왕좌의 게임'편으로 진행됐다.

시즌 마지막회 녹화인 이날은 팀전이 아닌, 공치리 최고의 왕좌를 가리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영원한 골프 라이벌 이경규와 이승기는 서로 1등을 바라지 않지만 2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그러나 이경규는 첫 홀, 첫 티샷부터 공을 해저드로 보내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캐스터를 맡은 배정남은 "이러다 경규 형님이 꼴찌 될 확률이 높을 거 같다. 꼴찌 하면 자존심 많이 상할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이때까지도 이경규는 이승기의 실수를 기대하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된 트러블로 선두주자들과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경규는 "바보같이 쳤다. 어처구니없이 쳤다"라며 자책했다.

이승기까지 상승세를 타고 선두를 달리면서 홀로 꼴찌가 된 이경규는 초조함에 연신 한숨 쉬었다. 이경규는 "퐁당퐁당 치다가(편 먹고 릴레이로 치다가) 혼자 치니까 이것도 부담스럽다. 책임 전가할 사람도 없으니까 미치겠다. 누구 하나 옆에 있어야겠다"라며 물을 찾았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이승엽과 이정진은 서로 엎치락뒤치락 1위 다툼을 벌였고, 이승기와 이경규가 3·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됐다. 그러나 이미 초반부터 꺾여버린 기세에 이경규는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초조함이 드러나는 플레이를 보였다.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이경규 모습에 모두가 걱정하기도.

공치리 멤버들은 1위 자리를 지키던 이정진이 방심하자 곧바로 추격했다. 순간의 티샷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승엽은 곧바로 치고 나가, 8홀에서 버디로 역전을 그려냈다.

그러나 이경규는 이승기 선전에 조급해져 벙커로 공을 보내고, 카메라가 자리 잡기도 전에 성급한 샷 등으로 결국 양 파로 자멸했다.

인터뷰에서 이경규는 "오늘 컨디션이 최악이다. 왜냐면 녹화를 계속하다가 왔다"라고 변명했다. '개는 훌륭하다'에서 촬영 중 사나운 개에게 물리고, '호적메이트'에서는 딸과 사위 복귀 경기 응원을 다니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것.

또한 다른 멤버들이 '예능'을 하지 않아 혼자 예능한 것이라거나, '공치리'가 골프를 망쳐놨다는 등 이경규의 갖은 변명과 해명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승엽이 막판에 이정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이경규가 꼴찌를 기록했다.

(사진= SBS '편먹고 공치리3 랜덤박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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