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체제, 확실히 달라졌다.."팬들이 좋아할 거야"

한유철 기자 2022. 7. 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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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가 2022-23시즌 구단의 행보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텐 하흐 감독은 2021-22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맨유 업무를 시작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단에 긍정적인 팀 정신이 조성되길 원하고 있다. 이에 훈련 후에 선수들은 함께 밥을 먹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프리 시즌 훈련을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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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가 2022-23시즌 구단의 행보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2-23시즌 맨유의 키워드는 '변화'다. 부진했던 2021-22시즌을 뒤로 하고 완전한 변화를 천명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과 결별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일찌감치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1-22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맨유 업무를 시작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선수단도 변화를 겪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많은 선수들과 작별했다. '골칫덩이'로 떠오른 폴 포그바를 비롯해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등이 모두 떠났다.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보내며 자연스레 세대 교체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페예노르트의 풀백 타이렐 말라시아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며 프렌키 더 용과도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


선수단 변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선수단을 관리하고 있다. 프리 시즌을 앞두고는 훈련장 스태프에게 잔디 길이를 정확히 15mm로 맞춰달라고 부탁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대비를 했고 선수단의 기본적인 체력과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훈련 계획도 세워놨다.


식단 조절도 계획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단에 긍정적인 팀 정신이 조성되길 원하고 있다. 이에 훈련 후에 선수들은 함께 밥을 먹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훈련 전후 함께 함으로써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이는 과거 퍼거슨 경도 활용했던 관리법이다. 매체는 "퍼거슨 경 역시 맨유에 재임하는 동안 유사한 요구를 했다"라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밝혀진 것 이외에도 텐 하흐 감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규칙을 정비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확실한 변화의 바람이 불자 맨유의 '수호신' 데 헤아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이 매우 '흥분된' 상태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프리 시즌 훈련을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데 헤아는 새로워진 맨유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새 시즌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정말 축구를 잘한다. 팬들도 좋아할 것이다.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빠른 시일 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맨유는 오는 12일 방콕에서 리버풀과 프리 시즌 경기를 치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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