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항 항공편 결항 잇따라..일손 부족에 혼란

김진호 입력 2022. 7. 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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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항들이 코로나19 규제가 풀린 뒤 이동이 늘어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을 인용해서 지난주 유럽 결항 편수가 4천384편으로 전주보다 78%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선 현지 시각 2일 활주로 4개 중 2개가 폐쇄되고 오전 항공편의 20%가 취소됐습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은 지난달 30일 항공사에 오전 피크 일정에서 30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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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항들이 코로나19 규제가 풀린 뒤 이동이 늘어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을 인용해서 지난주 유럽 결항 편수가 4천384편으로 전주보다 78%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선 현지 시각 2일 활주로 4개 중 2개가 폐쇄되고 오전 항공편의 20%가 취소됐습니다.

샤를 드골 공항 직원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파업 중이며, 8∼10일 또 파업에 들어갑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은 지난달 30일 항공사에 오전 피크 일정에서 30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예상 승객이 공항 수용 가능 인원보다 더 많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스페인에선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이지젯 승무원들이 파업 중입니다.

이 때문에 1일 저녁 7시까지 이지젯은 9편 취소, 54편 지연, 라이언에어는 6편 취소, 277편 지연이 벌어졌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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