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맨유' 거친 미키타리안, 인터밀란 이적

한유철 기자 2022. 7. 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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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했다.

인터밀란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 33세의 미드필더 미키타리안이 AS 로마를 떠난 후 인터밀란에 합류했다"라고 발표했다.

미키타리안은 아스널에서도 한 시즌 반 동안 59경기 9골 13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

로마와 계약이 만료된 미키타리안은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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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이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했다.


인터밀란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 33세의 미드필더 미키타리안이 AS 로마를 떠난 후 인터밀란에 합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미키타리안의 계약에 관한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수준급 미드필더다. 아르메니아 출신의 미키타리안은 자국 리그를 거쳐 2010-11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여기서 꾸준히 성장을 이뤘고 2012-13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13-14시즌 도르트문트로 향하며 유럽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적 첫해 미키타리안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리그 31경기 9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최대 강점이었으며 2015-16시즌엔 '도우미'로서 정점을 찍었다. 리그 31경기에서 11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어시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를 넘어서 유럽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한 미키타리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응했다. 당시 내리막을 걷고 있던 맨유는 4200만 유로(약 569억 원)를 투자해 미키타리안을 데려왔다. 직전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던 터라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영입은 완전히 대실패였다. 이적 첫해 미키타리안은 리그 24경기 4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바뀐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좀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년차인 2017-18시즌에도 리그 15경기 1골 5어시스트만을 기록하며 재기에 실패했다.


결국 1년 반 만에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확실한 '고점'이 있었기에 아스널은 미키타리안의 부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미키타리안은 아스널에서도 한 시즌 반 동안 59경기 9골 13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 결국 2019-20시즌 로마로 향하며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했다. 로마에선 3시즌 간 117경기 29골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로마와 계약이 만료된 미키타리안은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그는 "이런 대단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적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인터밀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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