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노마스크'..해수욕장·물놀이장 북적

신건 2022. 7. 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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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3일 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울산은 오늘, 무더운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물놀이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방역조치가 완화돼, 3년만에 마스크 없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시원한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까진 마스크를 쓰고 물놀이를 즐겨야 했지만, 올해는 방역조치가 완화돼 야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민혁/울산 울주군 : "맨날 마스크 쓰고 다니다가 이제 마스크도 안 쓰고 밖에 친구들하고 여름에 바닷가에서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도심 공원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점령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올때마다 환호성을 지릅니다.

친구들과 한 바탕 놀고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더위도 금새 사라집니다.

[이민재/울산 남구 : "물놀이도 재미있고, 다음 주에도 또 올거예요."]

어른들도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보며 주말 여유를 만끽합니다.

[정세영/울산 남구 : "애기가 지금 4살인데 나오자마자 문화센터나 이런 것도 못 가고 하다가 드디어 밖에 나올 수가 있어서 애들이랑 함께 하니까 너무 즐겁습니다."]

어제 진하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해수욕장과 도심 물놀이장이 순차적으로 피서객을 맞습니다.

울산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해수욕장과 도심 물놀이장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은 3년 만에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모처럼 시원한 여름철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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