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GK 빼고 다 뛰는 서민우, "어려움 없다..축구는 본질적으로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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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다 어디서 뛰는지 알 수 없지만 '올라운드 플레이어' 서민우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서민우는 "훈련을 할 뛸 자리가 정해진다.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언제든지 뛸 준비가 되어 있다. 미디어데이 때 말했는데 이번 시즌 목표는 강원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어디서 뛰든 중요하지 않고 불만이 아예 없다. 항상 준비를 열심히 한다. 다시 말하지만 축구는 본질적으로 비슷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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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성남)] 경기마다 어디서 뛰는지 알 수 없지만 '올라운드 플레이어' 서민우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강원FC는 7월 2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에서 성남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강원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1점에 도달해 9위로 올라갔다. 성남은 최하위를 유지했다.
원정 첫 승과 2연승만큼 무실점을 한 게 고무적이었다. 강원은 6월 18일 FC서울을 1-0으로 잡은 이후 대량 실점을 계속 허용했다. 서울전 이후 5경기에서 무려 13실점을 허용했다. 허무하게 수비가 무너지며 강원 순위도 추락했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선 4득점을 해 승리를 올릴 수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성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수비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다"고 문제점을 의식하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 철저히 준비를 한 게 통했던 걸까. 강원은 성남을 상대로 무실점을 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원정 첫 승, 2연승에 무실점까지 이뤄내며 강원은 반등의 발판을 확실히 다졌다.
중심엔 서민우가 있었다. 서민우는 시즌 초반부터 수많은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최근엔 센터백으로 뛰었다. 성남전에선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해 김동현과 호흡을 맞췄다. 후방 전지역을 커버하며 수비 지원을 했다. 밀고 올라가는 성남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차단한 게 돋보였다. 강원 무실점 승리에 큰 지분을 차지한 서민우다.
서민우는 경기 후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했다. 팀으로 끈끈하게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원 팬들 사이에서 골키퍼 빼고 다 뛸 수 있다고 불리는 부분에 대해선 "축구는 본질적으로 비슷하다. 포지션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프로라면 폭넓게 잘해야 한다. 딱히 힘들지 않다. 난 전문가이자 프로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뽑았다. 서민우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뛸 때 가장 편하다. 원래 포지션이기도 하다. 공을 다 많이 만질 수 있어서 좋다. 경기 관여도 많이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디에서 뛰든 상관이 없다. 센터백은 약간 지루하긴 하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준비 과정에서 자신이 뛸 포지션을 안다고 밝혔다. 서민우는 "훈련을 할 뛸 자리가 정해진다.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언제든지 뛸 준비가 되어 있다. 미디어데이 때 말했는데 이번 시즌 목표는 강원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어디서 뛰든 중요하지 않고 불만이 아예 없다. 항상 준비를 열심히 한다. 다시 말하지만 축구는 본질적으로 비슷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원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 안 좋은 시기에도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반등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뭉쳐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하겠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싶다"고 향후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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