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선두' 울산 지고 전북은 이겼다..승점 차 '5'로 좁혀져

유병민 기자 2022. 7. 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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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갈 길 바쁜 울산 현대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챘습니다.

포항은 오늘(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승대의 멀티골을 앞세워 울산에 2대 0 완승을 했습니다.

김승대가 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포항에서 뛰던 2015년 3월 서울전 이후 무려 7년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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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갈 길 바쁜 울산 현대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챘습니다.

포항은 오늘(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승대의 멀티골을 앞세워 울산에 2대 0 완승을 했습니다.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포항은 3위(승점 30·8승 6무 5패)로 2계단 올라섰습니다.

울산은 선두(승점 40·12승 4무 3패)를 유지했으나 이날 김천 상무에 승리한 2위(승점 35·10승 5무 4패) 전북 현대와 승점 차가 5로 줄어들었습니다.

울산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는데, 울산이 올 시즌 2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항은 울산과 통산 전적에서 63승 51무 58패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가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포항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김승대는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고영준이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논스톱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북에서 행복하지 못한 시간을 보내다 올 시즌 초 3년 만에 포항으로 돌아온 김승대의 시즌 첫 골이자 복귀 골이었습니다.

김승대는 후반 8분 추가 골도 책임졌습니다.

임상협이 왼쪽을 돌파하고서 올린 크로스를 허용준이 문전에서 슈팅하려 했으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다시 문전의 김승대에게 연결했고,김승대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출렁여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김승대가 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포항에서 뛰던 2015년 3월 서울전 이후 무려 7년여 만입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팀 전북이 김천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전북은 4경기 무패(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김천은 9경기째(4무 5패)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했습니다.

김천은 이영재의 코너킥에 이은 연제운의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실점 이후 공격의 강도를 크게 높인 전북은 쿠니모토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전북은 후반 34분 바로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호쾌한 러닝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FC서울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정한민과 강성진이 연속골 넣어 2대 2로 비겼습니다.

두 팀 모두 최근 3경기 무승을 기록했습니다.

3경기에서 서울은 2무 1패, 제주는 1무 2패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이날 무승부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와 3파전의 우승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제주에 아쉬운 결과입니다.

제주는 포항(25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려 4위(승점 30·8승 6무 5패·24득점)로 내려앉았습니다.

서울은 7위(승점 23·5승 8무 6패)에 자리했습니다.

강원FC는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강원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원은 김천을 10위(승점 19·4승 7무 8패)로 끌어내리고 9위(승점 21·5승 6무 8패)로 올라섰습니다.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성남은 그대로 최하위인 12위(승점 12·2승 6무 11패)에 머물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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