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대원 도움에 웃은 최용수 "포인트 4개 올린 다음에도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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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승과 원정 승리가 없다"던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강원은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용수 감독은 "드디어 원정 첫 승과 2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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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아직 연승과 원정 승리가 없다"던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강원은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12분 김영빈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강원은 종료 2분 전 정승용이 놀라운 개인 돌파에 이은 쐐기골로 환호했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만난 최용수 감독은 "우리와 상대 모두 위기의 상황이었다. 우리가 잘못 됐을 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던 승점 6의 대결이었다"며 "놀라운 집념과 투혼을 약속된 플레이로 하고자 하는 모습을 일관성 있게 보여줬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래 기다린 리그 2연승과 원정 승리다. 최용수 감독은 "드디어 원정 첫 승과 2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웃었다.
김대원이 이번에는 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제주유나이티드와 18라운드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던 김대원은 이날 김영빈의 선제골을 코너킥으로 정확하게 도왔다.
최용수 감독은 "한 경기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면 내 경험상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런데 오늘 같은 1골 싸움, 밀집수비로 힘든 상황에서 세트피스로 마무리를 잘해줬다"며 "경기 전에도 이렇게 좋은 키커를 보유하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이 분발을 해줘야 한다라고 주문했었다"라고 세트피스 득점을 반겼다.
강원은 올해 외국인 선수 농사가 아쉽다. 발목 부상을 달고 나선 발샤에 대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나도 가늠할 수 없었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데 실전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입했다. 더 나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했다.
강원은 이번 승리로 많은 것을 챙겼다. 최용수 감독은 "앞으로 힘든 일정인데 초반부터 뜻하지 않은 악재 속에서도 승점을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놓쳤던 경기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틀 뒤 최고의 팀인 울산현대와 원정 경기가 있다. 더욱 응집된 팀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전을 앞두고 무실점 경기를 한 게 소득이다. 최용수 감독도 "훈련부터 수비 조합이 안정감을 보여줬다. 실전과 다르긴 하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 이후 역습을 주의하라고 당부했었다"며 "우리가 내려섰을 때 위협적인 적은 없었다. 최근 2선의 수비 가담까지 이전과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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