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유·청소년들의 농구 축제, 의정부에서 열기 이어가다

의정부/서호민 입력 2022. 7. 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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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들의 새로운 농구 축제, 클럽리그 i-리그가 의정부에서 열기를 이어갔다.

의정부시농구협회 김민회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단위 유소년 농구대회가 많이 열리지 못한 가운데 농구협회에 좋은 취지의 리그를 개설했다. 전국 각지에서 매주 주말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저희 의정부 관내에도 유소년 농구교실들이 많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권 유소년 농구 열기가 다시 한번 활기를 띄길 바란다"며 i-리그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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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의정부/서호민 기자] 유·청소년들의 새로운 농구 축제, 클럽리그 i-리그가 의정부에서 열기를 이어갔다.

2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스카이짐 유소년 스포츠클럽(의정부SK)에서 기초 리그 활성화를 위한 유·청소년 클럽리그(이하 i-리그)가 막을 올렸다. i-리그는 현재 전국 20개 권역(서울·부산·광주·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전북·전남·제주·세종)에서 6월을 시작을 알려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시에서는 연령대별(U10, U12, U15) 6개 팀, 총 18개 팀이 i-리그를 펼친다.

의정부시농구협회 김민회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단위 유소년 농구대회가 많이 열리지 못한 가운데 농구협회에 좋은 취지의 리그를 개설했다. 전국 각지에서 매주 주말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저희 의정부 관내에도 유소년 농구교실들이 많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권 유소년 농구 열기가 다시 한번 활기를 띄길 바란다”며 i-리그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곳곳에서 유소년 대회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으며, 이에 의정부시농구협회도 그동안 농구에 대한 갈증이 컸을 관내 농구교실의 유소년들을 위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김 회장은 “2019년 이후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것이 올스톱 됐다가 3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원래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의정부에서 유소년 농구대회는 물론 전국 단위 동호회 농구대회가 왕성하게 개최됐었다. 3년 간 활동이 뜸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정부시에 농구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저희 역시 동분서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개 권역에서 열리는 i-리그는 각 지자체 농구협회에서 직접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것이 그렇듯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각 지역은 아직 대회 장소와 스케줄 조율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보완·수정 해야될 일들이 산적해 있다.

당장 의정부시만 해도 체육관 대관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아 대회 장소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이번 i-리그는 최신식 전용체육관이 아닌 공간이 협소한 유소년 농구교실 체육관에서 대회를 치러야 했다.

김 회장은 “체육관 대관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학교에서도 체육관을 열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물론 응원을 하러 경기장에 찾아온 학부모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더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놀수 있도록 도움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최종 목표를 묻자 “특별한 목표는 없다. 좋은 취지 속에 창설된 I-리그가 지역 내 유소년 클럽 간의 경쟁이 아닌 협력과 상생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 i-리그에 참여한 클럽 감독들도 경쟁보다 각자 도움을 주고 공조하며 지역 농구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로 뭉쳐 의정부 농구 활성화에 앞장서는 의정부농구협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변 확대에 힘쓰는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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