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김남일 감독, "외인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

신동훈 기자 2022. 7. 2. 2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인들이 마무리를 지어줄 필요가 있다."

성남FC는 7월 2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에서 강원FC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홈 무승을 이어가며 12위에 머물렀다.

후반 21분 뮬리치, 밀로스, 심동운을 투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외인들이 마무리를 지어줄 필요가 있다."

성남FC는 7월 2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에서 강원FC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홈 무승을 이어가며 12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전반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강원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다. 조용하게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팔라시오스, 구본철이 연속해서 슈팅 3회를 기록했는데 모두 유상훈에게 막혔다. 아쉬움 속 성남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빈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이후 점유율을 확보했는데 정확한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남일 감독은 변화를 위해 교체 3장을 한꺼번에 썼다. 후반 21분 뮬리치, 밀로스, 심동운을 투입했다. 밀로스, 심동운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성남 유니폼을 입은 자원들이었다. 뮬리치는 팔라시오스와 투톱을 구축했고 심동운은 좌측에, 밀로스는 중원에 배치됐다. 공격적인 변화에도 골은 없었다. 오히려 정승용에게 실점해 0-2로 패했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패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세트피스 준비를 잘했는데 실점해 아쉽다. 강원 수비가 대처를 잘했다. 생각했던 대로 플레이가 안 됐다. 강원이 수비를 내려설 때 잘 공략하지 못했다. 공격적인 디테일도 아쉬웠다. 계속되는 경기 속 체력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계속 경기가 이어진다. 선수들에게 힘을 내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살려야 했다. 외인들이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갖고 해결해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보다 기대가 높은 게 사실이다. 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밀로스도 많은 출전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슈팅, 패스가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흔들린 수비를 두고는 "마상훈 부상을 체크하고 다른 센터백들도 상태도 봐야 한다. 이틀 뒤에 경기가 있는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