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패' 전북, 선두 울산 5점 차로 추격..K리그 우승 경쟁 '활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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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전북 현대가 선두 울산 현대를 승점 5 차이로 추격했다.
전북은 3승 1무를 거두며 승점 35(10승 5무 4패)째를 기록했다.
울산은 휴식기 후 1승 2무 2패를 거두며 전북에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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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전북 현대가 선두 울산 현대를 승점 5 차이로 추격했다.
전북은 2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2-1로 이겼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상승세다. 전북은 3승 1무를 거두며 승점 35(10승 5무 4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첫 역전승이다. 전북은 전반 21분 연제운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은 0-1로 마쳤다.
후반전에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11분 쿠니모토의 강력한 슈팅이 김천의 골망을 갈랐다. 쿠니모토는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끈질긴 공격 끝에 경기를 뒤집었다. 34분 구스타보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북은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각 울산은 동해안 더비를 치렀다.
울산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볼 점유율은 가져갔지만, 포항의 계속된 역습에 무너졌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했다. 15분 울산의 뒷공간이 무너지며 김승대에 실점을 허용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승대는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두 번째 득점도 포항에서 나왔다. 전반전 골맛을 본 김승대는 후반 8분 멀티골을 작렬했다.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0-2로 끌려가던 울산은 승부수를 띄웠다. 바코와 이명재 대신 박주영과 설영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울산은 휴식기 후 1승 2무 2패를 거두며 전북에 추격을 허용했다. 포항은 승점 30을 기록하며 제주 유나이티드(30점)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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