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에서 1부로.."끝까지 최선 다하자"

제주방송 하창훈 2022. 7. 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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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유나이티드FC에 한국판 제이미 바디로 불리는 선수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최근 해성처럼 나타난 제주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김범수입니다.

그를 지켜보던 제주에서 깜짝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부 이렇게 끝내지 말고 더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해서 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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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제주유나이티드FC에 한국판 제이미 바디로 불리는 선수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7부 리그에서 4부 리그를 거쳐 국내 최고 무대인 K리그1에 데뷔한 김범수 선수인데요,

하창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수비수를 따돌리는 빠른 돌파.

그리고 강원 수비수를 흔들어놓는 과감한 드리블까지.

최근 해성처럼 나타난 제주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김범수입니다.

그의 축구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대학 진학과 프로 입단의 실패를 맛본 그가 선택한 것은 현역병 입대.

김범수 제주Utd. 공격수

마음이 약간 심정이 좀 불안하기도 하고 또 축구를 다시 해야 되나 이런 생각도 다시 들었지만...

하지만 꿈을 놓을 순 없었습니다.

전역한 후 지난해 동호인 리그인 7부를 찾았고, 반년이 채 되기도 전에 4부리그 감독의 눈에 띄어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일.

그를 지켜보던 제주에서 깜짝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김범수 선수 어머니

범수야 고생 많이 했고 너무 장하다. 그리고 1부 이렇게 끝내지 말고 더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해서 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야 돼.

더 놀라운건 1부 영입 하루만에 선발 출전 기록까지 세웠다는 것입니다.

7부리그에서 1부리그 데뷔까지 1년여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김범수는 한국의 제이미 바디로 불리고 있습니다.

박문성 축구해설가

김범수 선수처럼 노력을 하면 처음에 시작은 아마추어겠지만 나중에는 프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는 사례니까 분명한 자극과 동기가 되겠죠.

노력으로 하나의 기적을 일궈낸 김범수 선수.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요즘 세대는 물론, 축구 꿈나무들에게 잔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김범수 제주Utd. 공격수

포기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자신감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제주방송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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