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여름 행사 재개

김영록 2022. 7. 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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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했던 각종 여름 행사도 다시 열릴 예정인데요.

개장 후 첫 주말, 피서객들이 몰린 해수욕장을 김영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사장 곳곳이 일광욕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바다 위로는 수상오토바이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모래 위로 파라솔이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최진경/대구시 북구 : "바다에 와서 바다 바람맞고 있으니까 너무 신나고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올 여름 정식으로 개장한 국내 최대 피서지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개장 후 첫 주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피서객들은 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온전히 바다를 즐겼습니다.

작년과 달리 해수욕장에서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도 사라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여름 축제나 행사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3년 만에 개장식을 진행했고 해수욕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열립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주말마다 드론쇼가 개최되고 이달 말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어린이 조개잡기 행사도 개최됩니다.

다른 해수욕장에서도 각종 가요제와 행사가 열립니다.

오는 30일부터는 해수욕장 곳곳에서 대표적 여름축제 '부산 바다축제'가 진행됩니다.

[남윤성/대전 유성구 :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즐겁고요. 그 다음에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물놀이하니까 재미있는 것 같아요."]

부산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2.2도를 기록했고, 내일 오후에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북항하는 제4호 태풍 '에어리'의 진행 방향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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