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부담감 큰 경기 불펜 투수들의 좋은 투구 덕에 이겼다"
2022. 7. 2. 21:35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불펜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SSG 랜더스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8차전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2-1로 이겼다. 3연승 질주 중인 SSG는 49승 25패 3무로 1위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게임 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4회초 큰 변수가 발생했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의 포심 패스트볼이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얼굴로 향했다. 김광현은 퇴장당했다.소크라테스는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코뼈 윗부분이 골절돼 수술을 받아야 한다. 붓기도 심한 상황이어서 곧바로 수술대에 오르지 못한다.
SSG 선발 김광현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뒤를 이은 장지훈, 김택형, 서동민, 서진용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지켰다.
SSG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소크라테스가 큰 부상을 당해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다.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압박감이 큰 경기였다. 장지훈, 김택형, 서동민, 서진용까지 불펜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해줘서 1점 차 승부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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