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첫 역전승' 김상식 감독 "역전승이 승점 차 좁힌 것보다 기뻐"

최대훈 2022. 7.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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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경기를 마친 뒤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2위(승점 35)를 유지했으나 선두 울산현대를 더욱 바짝 추격하게 됐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승점 차를 좁힌 결과보다 역전승을 일궈낸 것이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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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경기를 마친 뒤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2위(승점 35)를 유지했으나 선두 울산현대를 더욱 바짝 추격하게 됐다. 패한 김천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 리그 9위(승점 19)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많은 원정 팬들이 와주셔서 응원에 힘이 났다. 첫 골 먹고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헤쳐나갔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선제 실점하고 역전승을 했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는데 더욱더 힘을 내서 헤쳐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선두 울산과 승점 차를 5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승점 차를 좁힌 결과보다 역전승을 일궈낸 것이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둘 다 기쁘긴 한데 역전승했다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승점은 언제 또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역전승을 일궜다는 게 승점 3점보다 값어치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이날 김 감독의 승부수가 모두 통했다. 교체로 투입된 쿠니모토와 구스타보 모두 득점을 올렸다. 이에 대해서는 “쿠니모토에게는 지난 경기 쉬었기 때문에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 믿었다. 패스 미스를 줄이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얘기했다”라면서 “구스타보는 특훈이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다렸다가 들어가라고 주문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답했다.

전북은 다음 주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로테이션이 필수적인 상황, 김 감독은 김보경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물론 선수들 컨디션 체크와 부상 여부를 살펴야 한다”라면서 “지금 경기를 못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김보경 선수가 체력적으로 끌어 올리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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