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헤드샷 퇴장' SSG, 박성한 결승타로 KIA에 2-1 승리

문대현 기자 2022. 7.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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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선두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김광현이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악재에도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1일) 9회말 최상민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KIA를 7-6으로 제압했던 SSG는 2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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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달린 2위 키움과 1.5경기 차 유지
KIA 6연패 수렁..KT와 공동 4위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SSG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5.2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O리그 선두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김광현이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악재에도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1일) 9회말 최상민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KIA를 7-6으로 제압했던 SSG는 2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또 6월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시즌 49승(3무25패)째를 기록, 7연승을 달린 2위 키움 히어로즈(49승1무28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4회초 2사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얼굴을 맞혀 헤드샷 퇴장 당했지만, 이어 등판한 장지훈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은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2015년 데뷔 후 처음으로 10세이브(4승1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젊은 피 박성한과 최지훈이 각각 1타점씩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IA(38승1무37패)는 선발 투수 임기영이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타선의 침체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이날 두산 베어스를 제압한 KT 위즈(38승1무37패)와 공동 4위가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투수전으로 펼쳐졌는데 4회초 변수가 발생했다.

김광현이 김도영과 김선빈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3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이어 소크라테스를 상대로 던진 145㎞ 직구가 타자의 얼굴로 향했다.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소크라테스는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김광현은 직구가 타자의 머리 부위에 맞을 경우 자동 퇴장당하는 규정에 따라 곧바로 강판했다.

SSG는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바뀐 투수 장지훈이 이창진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고비를 넘긴 SSG는 4회말 선취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최정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한유섬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박성한의 내야 안타가 터지면서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SSG는 5회말 추신수의 2루타에 이어 최지훈의 적시타가 터지며 손 쉽게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SSG는 7회초 1사 후 김택형이 최형우와 이창진, 이우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1로 쫓겼다. SSG 벤치는 즉시 투수를 교체했고, 마운드에 오른 서동민이 1사 2, 3루에서 박동원과 류지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SSG는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을 투입해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처리, 홈 6연승을 달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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