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입맞춤..오민석·신동미 결혼 코앞(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두 형제 커플의 애정이 깊어져가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에서는 입맞춤을 하는 이현재(윤시윤 분) 현미래(배다빈 분) 커플과 서로 프러포즈 하는 이윤재(오민석 분) 심해준(신동미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재와 심해준은 심해준의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중에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윤재 옆에 누운 심해준은 "이러고 있으니까 계속 같이 살았던 것 같아"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심해준은 "결혼 할래?"라고 물었고 깜짝 놀란 이윤재는 "진짜 훅 들어온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정식으로 얘기한 거 맞느냐"며 당황하는 이윤재에게 심해준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 싫구나?"라고 물었고 이윤재는 "싫은 거 아니야,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윤재가 지금은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한 이유는 빚이었다. 이윤재는 "내가 돈이 별로 없다"면서 "빚이 있다"고 했다. 이에 심해준은 "빚 있어도 돼, 갚으면 되잖아"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심해준은 그뿐만 아니라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고 이윤재는 미소를 지었다.
이윤재와 심해준은 응급실 사건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심해준의 사무실에는 소송에서 진 후 실의에 빠진 의뢰인이 찾아와 망치를 꺼내들었다. 이윤재는 자신에게 스케일링을 받기로 했던 심해준이 아무 연락이 없자 걱정을 했고, 심해준이 응급실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 응급실까지 뛰어갔다.
응급실에 도착한 이윤재는 심해준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하지만 심해준은 멀쩡한 모습으로 그 앞에 나타났고 이윤재는 맥이 풀려 "늦으면 늦는다고 나한테 연락을 해줘야 할 거 아니냐"며 화를 내고 나가버렸다.
심해준은 이윤재를 따라나가 그를 안으며 "윤재씨 미안해, 전화 못 받았어, 다쳤을까봐 걱정헀어? 고마워 걱정해줘서"라고 말하며 달랬다. 이에 이윤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아하고 있었어 내가"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해프닝이 끝난 후 심해준은 "인생은 참 재밌는 것 같아 ,저녁 때까지만 해도 뭐 이런 거지 같은 일이 있나 했거든, 그 거지 같은 일 때문에 행복해졌어,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있었어?"라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그러면서 "내가 훨씬 자기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관계는 항상 내가 먼저 제안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윤재는 "머리가 새하얘졌다, 응급실에 뛰어가는데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아무 일 없어야 할텐데"라며 "진짜 다쳤으면 어떡하지, 만약에 이 여자가 내 인생에서 사라지면 난 어떡하지 싶었다"고 말했다.
심해준은 "나 다칠까봐 달려와주고 화 내고, 오마이 갓 내 인생에 그런 사람이 생겼다, 내 인생에 그런 사람은 엄마 아빠로 끝난 줄 알았다"며 "아빠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별로 없고 엄마는 오래 사실 줄 알았다, 돌아가실 때도 나 때문에 편안히 눈 못 감겠다고 하셧다, 엄마가 보내주신 걸까?"라고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헤어지기 싫다"고 말하게 됐고 이윤재는 불쑥 "우리 결혼할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심해준은 다소 아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윤재는 "결혼하면 헤어지지 않아도 되고, 아까처럼 그런 일을 겪어도 심리적인 안심도 되고 자기도 전에 하자고 했잖아, 싫어?"라고 물었다.
심해준은 "결혼하자 이런 얘기 할 때 뭐 좀 적어도 그런 거 있잖아, '나와 결혼해줄래?' 무릎은 꿇지 않아도 좀 진지하게 하는 거 있잖아"라며 공을 들이라고 말해 이윤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현재와 현미래의 애정도 무르익어갔다. 이현재는 "어떤 여자냐"라며 현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버지 이민호(박상원 분)에게 "어떤 여자냐면 아빠가 전에 그런 얘기 했었잖아, 마음 흔드는 여자 나타나면 결혼하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몰랐어, 내가 그 여자 좋아하는지도"라며 "그 여자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날 좋아한다는 거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어, 그 여자를 많이 좋아하고 있었구나"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현재와 현미래는 함께 캠핑에 가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현재는 현미래가 망친 부침개를 맛있게 먹으며 "내 입맛에 꼭 맞다"고 말해줬다. 그 뿐만 아니라 현미래가 탄 것을 먹지 않도록 부침개를 혼자 다 먹었다.
현미래와 손을 잡고 산책을 하던 이현재는 현미래를 바라보며 "고마워, 나 먼저 좋아해줘서, 내가 예전에 사랑에 좀 냉소적이었잖아, 그래서 내 감정을 잘 읽지를 못했어, 지금은 그때 알아차리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제는 내가 뭐든지 너보다 먼저 할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현미래도 "나도 고마워, 상처가 아물고 있어, 같이 있으면 안전하게 느껴져, 지금 여기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라고 화답했고, 두 사람은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입을 맞췄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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