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훈 구원승' SSG, KIA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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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기세가 오른 SSG는 5회말 추신수의 2루타에 이은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선발투수 김광현(3.2이닝 무실점)의 뒤를 이은 장지훈(2.1이닝 무실점)이 구원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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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SSG는 49승 3무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37패(38승 1무)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4회초 SSG에 큰 변수가 닥쳤다. 에이스 김광현의 '헤드샷' 퇴장이었다. 김광현은 4회초 2사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머리 쪽에 사구를 내주며 퇴장당했다. 장지훈이 김광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4회말 최지훈의 볼넷과 2루도루, 최정의 진루타, 한유섬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SSG는 5회말 추신수의 2루타에 이은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KIA는 7회초 최형우,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이우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했지만 이후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SSG는 선발투수 김광현(3.2이닝 무실점)의 뒤를 이은 장지훈(2.1이닝 무실점)이 구원승을 따냈다. 이후 김택형(홀, 0.1이닝 1실점)-서동민(홀, 1.2이닝 무실점)-서진용(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추신수(4타수 2안타)와 최지훈(3타수 1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KIA는 5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임기영(6.2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은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6패(2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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