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최강 투수에 LG 최강 왼손 5명 정면돌파.. 반즈에게 반전은 없었다.[잠실 리포트]

권인하 2022. 7.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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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법을 택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왼손 타자에게 매우 강한 타자인데 LG가 주축 왼손타자 5명을 그대로 기용하며 맞불 작전을 벌인 것.

전날 롯데 왼손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도 박해민 문성주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등 5명의 왼손 타자를 그대로 기용했던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반즈를 상대로도 타순도 똑같이 냈다.

반즈는 미국에서도 왼손 타자에게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KBO리그에서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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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박해민이 5회말 2사 만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7.02/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가 LG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7.0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공법을 택했다. 그동안 잘친 타자들을 그대로 냈다. 하지만 데이터보다 투수는 더 강했다.

2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왼손 대 왼손의 대결로 흥미를 끌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왼손 타자에게 매우 강한 타자인데 LG가 주축 왼손타자 5명을 그대로 기용하며 맞불 작전을 벌인 것.

전날 롯데 왼손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도 박해민 문성주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등 5명의 왼손 타자를 그대로 기용했던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반즈를 상대로도 타순도 똑같이 냈다.

반즈는 미국에서도 왼손 타자에게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KBO리그에서도 같았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할9푼2리(130타수 25안타)를 기록해 오른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0.275, 273타수 75안타)보다 월등히 좋았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 2위다. 1위는 1할4푼8리의 키움 요키시.

그런데 LG는 왼손 투수에게 강한 팀이다.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이 2할6푼6리로 한화 이글스(0.267)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왼손 타자 중에선 박해민은 3할4푼2리로 왼손 투수에 강한 면모를 보였고, 문성주도 3할5푼으로 좋았다. 문보경도 2할6푼3리로 나쁘지는 않았다. 중심타자인 김현수가 2할1푼7리, 오지환이 1할9푼4리로 좋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테이블 세터가 강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반즈의 승리였다. LG는 반즈를 상대로 7회까지 7개의 안타를 쳤지만 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4회까지 이렇다할 찬스가 없었던 LG는 5회말 2사 후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해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6회말에도 김현수의 안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1사 2,3루의 득점 기회가 왔지만 오지환이 2루수 플라이, 문보경이 삼진을 당했다. 결정적인 순간 왼손 타자들이 반즈를 이기지 못했다.

7회초에도 나온 반즈는 선두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진승현으로 교체됐다. 이후 2사 1,2루서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반즈가 출루시킨 이재원이 홈을 밟으며 반즈에게 실점이 주어졌다. 6⅓이닝 7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왼손 타자 5명을 상대로 15타수 3안타로 피안타율 2할을 기록해 이전 데이터와 다르지 않았다.

결과는 LG 선발 플럿코 공략에 성공한 롯데의 8대1 승리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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