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박연옥 화백, 'K-미술' 알리며 글로벌 활약

한현정 2022. 7. 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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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美人圖) 전문 박연옥 화백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일찌감치 국내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박 작가는 이제는 1만 2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두 국제 미술 그룹인 'Art and Joy in the world'와 'FINE ART ADDICT'에서도 50위권 안에 지명, 세계의 훌륭한 화가들과 함께 인정서를 받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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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박연옥 화백
미인도(美人圖) 전문 박연옥 화백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대에 걸쳐 독립운동을 한 가난한 애국자 집안에서 태어난 박연옥 작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림을 향한 열정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명장에 버금가는 목공예 기술을 지녔던 할아버지(박승정·애국지사 대통령 표창), 5세 때 천자문을 익혀 마을에서 신동이라 불리며 문시집도 남긴 명필 아버지(박병주·애국지사-애족장) 밑에서 탁월한 그림 솜씨를 끝없이 연마해오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박 화백은 ‘ALIANZA DEL ARTISTA’ 등 무려 400여개의 세계 미술 그룹에 회원이 됐고, 각종 콘테스트에 참가해 300여개의 작품인증서를 받았다

현재는 명문 국제 미술 그룹인 ‘ALIANZA DEL ARTISTA’, ‘ART NIL IM’, ‘Feriha Gokcen ART CONTEST’를 포함해 7~8개의 세계 미술 그룹의 홍보 대사로 활약 중이며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과도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사진I박연옥 화백
과거 MBC ‘문화사색’에서 이당 김은호, 월전 장우성, 목불 장운상에 이어 미인도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화백으로 소개되기도 한 그는 목불에게서 제도권 밖에서 미인도를 사사 받기도 했다. 한국 화가로서 세계의 화가들을 그룹에 영입할 수 있는 홍보대사 자격을 부여받은 셈이다.

그동안 박 작가는 옛 여인들의 단아함, 우아한 자태를 현대적 채색화로 표현하고 우리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조명해왔다. 인물과 더불어 자연소재(꽃)가 많이 등장하고 여인들의 장식품인 노리개, 반지, 비녀, 부채, 전모 등을 소재로 써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일찌감치 국내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박 작가는 이제는 1만 2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두 국제 미술 그룹인 ‘Art and Joy in the world’와 ‘FINE ART ADDICT’에서도 50위권 안에 지명, 세계의 훌륭한 화가들과 함께 인정서를 받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양화가 주류를 이루는 세계 미술무대에서 우리나라 전통 한복과 함께 한국 미술인 한국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며 K-미술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박연옥 작가는 자신의 작품 163점에 신사임당, 황진이,이옥봉, 허난설헌, 매창, 김부용, 김삼의당, 박죽서 등 조선 여류시인 15인의 한시를 번역해 엮은 '조선의 여류시인 미인도' (오로라드림 펴냄)도 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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