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박인환, 박지영에 딸 생각 "포기가 안 돼"
‘현재는 아름다워’ 박인환이 박지영에 친딸을 그리워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박지영과 인사한 박인환이 친딸을 그리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미영(이주실)을 찾은 진수정(박지영)은 자신의 팔을 가리키며 완전히 깨끗해졌냐 묻는 말에 “초등학교 때 엄마가 다 지웠잖아. 엄마가 몸에 낙서 같은 거 있으면 안 된다고. 지울 때 엄청 아팠었는데. 그래서 안 찾는 거야. 아빠가 찾게 도와준다고 했는데 난 싫어. 나한테 부모는 진태헌, 정미영 두 사람뿐이야. 지금 내가 정말 원하는 건 엄마가 오래 사는 거”라며 친아버지에 대해 분노를 보였다.
윤정자(반효정)를 데리러 요가 학원에 온 진수정은 이경철(박인환)을 발견하고 인사했다. 이경철은 윤정자가 곧 나온 거라 설명하며 진수정의 얼굴을 살폈다. 전보다 핼쑥해졌다는 이경철에 진수정은 “제가 요즘 입맛이 없긴 해요. 저때도 얼굴 잠깐 보고 관찰력이 좋으신가 봐요”라고 답했다.
그 말에 이경철은 “제 딸이랑 비슷한 연배로 보여서 그런지 그냥 지나가도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에요. 나이를 물어보는 건 실례인 거 같고 젊었을 때 건강관리해야 해요. 살 빼면 안 돼요. 입맛 없어도 꼭 먹어야 해요”라고 말했다.
진수정은 “따님이 아버지 엄청 좋아하실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윤정자가 나타나 진수정은 자리를 떠났다. 요가 학원을 나온 이경철은 잃어버린 딸을 떠올렸고 “정원이 비슷한 또래만 보면 미치겠네. 포기해야지 하면서도 포기가 안 되냐”라며 그리워했다.
딸 얘기를 했다는 진수정에 윤정자는 “딸? 딸 없는데? 네가 잘못들은 거야. 아들 하나야”라고 말했다. 분명 딸에 관해 들은 진수정은 의아해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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